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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두려움 없이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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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무이스님 작성일13-05-13 16:35 조회8,455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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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죽음이 다가오면 자기 몸이 자신이라는 생각에 얽매이기 쉽습니다.
 
즉 몸의 소멸이 자기 자신의 소멸이라는 개념에 얽매이는 것입니다.
 
우리는 모두 '무(無)'가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. 하지만 몸의 붕괴가 죽어가는 사람의 참 성품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. 그래서 깊이 보기를 수행하여 우리가 단지 우리 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.
 
우리 개개인은 무한한 생명입니다.
 
이 몸은 내가 아니다.
나는 이 몸에 매이지 앟는다.
나는 한없는 생명이다.
 
이 두 눈은 내가 아니다.
나는 이 두 눈에 매이지 않는다.
 
이 두 귀는 내가 아니다.
나는 이 두 귀에 매이지 않는다.
 
이 코는 내가 아니다.
나는 이 코에 매이지 않는다.
 
이 혀는 내가 아니다.
나는 이 혀에 매이지 않는다.
 
이 마음은 내가 아니다.
나는 이 마음에 매이지 않는다.
 
= 틱낫한 스님의 '오늘도 두려움 없이' 중에서 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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